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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클라이언트 얻기

네임밸류가 높은 클라이언트와 관계를 맺고, 그들의 넉넉한 자금을 즐기는 것이 꼭 먼 훗날의 꿈만은 아니다. 세 개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이에 대해 증언한다.

 작은 규모의 클라이언트들을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작은 클라이언트들일수록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들에게 돈 이상의 가치 - 크리에이티브의 자유, 공격적인 실험성 - 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디자이너에게 있어서는 그 어떤 클라이언트라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장점은 국제적인 브랜드를 가진 클라이언트에게서는 찾을 수 없을까? 아니, 그들의 관심을 끌려면 처음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대형 클라이언트들이 제공하는 비교적 대규모의 자금과 그들의 이름을 내 포트폴리오에 올려놓을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매력적인 조건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만큼 그들의 명성과 스케일에 기가 죽을 수도 있고, 실제 아예 그들과의 연락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디자이너들이 부지기수다. 이런 소극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보면 회사의 성장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포트폴리오도 계속 얄팍해질 수밖에 없고, 디자이너로서의 스킬도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그들에 비해 작다고 기죽을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작기 때문에 덩치 큰 에이전시들보다 유연하게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형 클라이언트들에게 더 선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CA>에서는 세 명의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누어 그들은 어떻게 클라이언트들을 늘려나갔는지 알아보았다.

1.스튜디오 Fi

지역: 스톡홀름/ 뉴욕
분야: 그래픽 및 웹 디자인
사이트: www.f-i.com
클라이언트: 포르셰,
타임워너, EA, 닌텐도


<프로듀서 탐 노울즈>

 파이의 프로듀서인 탐 노울즈Tom Knowles는 사실 마케팅에 큰 힘을 쏟는 편은 아니다. “저희가 가장 신경쓰는 것은 작품의 퀄리티입니다.” 파이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꾸준히 대형 클라이언트들에만 집중해 왔다고 한다. “CEO인 데이비드 마틴David Martin은 스웨덴에서 소박하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작품의 퀄리티에 온 신경을 썼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금방 끌 수 있었죠. 그래서 저희는 금방 대형 클라이언트들의 연락을 받을 수 있었고, 그들의 의뢰에 최고의 노력으로 응대한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들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였고, 저희의 작품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창구가 계속해서 생기게 된 것이죠. 클라이언트란 저희에게 있어 쇼핑윈도우 같습니다.”


2. 스튜디오 Frank

지역: 벨파스트
분야: 인쇄 및 모션 디자인
웹:
www.frankbelfast.com
클라이언트: BBC,Red Bee
Media, Green Ink Media,
Generator Entertainment

<설립자 대미안 크래니>

"클라이언트와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크리에이티브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벨파스트에서 활동 중인 모션그래픽 스튜디오인 프랭크 역시 국제적인 명망을 가지고 있는 클라이언트들을 보유하고 있다. “운이 크게 작용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만, 운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 운을 행운으로 만들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프랭크의 공동 설립자인 대미안 크래니Damien Cranney는 말한다. 프랭크의 클라이언트 목록에는 대규모 방송사들, 프로덕션 업체들, 영화 산업체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BBC북아일랜드BBC Northern Island와 온스크린 그래픽 프로젝트를 따기 위해 다섯 업체와 경쟁 중에 있습니다. 또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11개 업체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중에 있고요. 이런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보통 대형 클라이언트와는 작은 프로젝트나 사소한 연락으로부터 인연이 시작됩니다. 저의 경우 BBC에서 근무하는 배리 폴즈의 클라이언트 목록을 읽다보면, 이건 마치 메이저 시사 저널의 목록을 그대로 읽는 것 같은 느낌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아직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국제적인 명성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이다. “졸업 후 런던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여기저기로 보내기 시작했죠. 그 결과 조그마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이미 기반을 단단히 다져놓은 선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만날 수 있었고, 결국 지금의 에이전시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폴즈에 따르면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디자이너와 달리 에이전트를 끼고 경력을 쌓는 편이 훨씬 안전할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의 주류에 보다 빠르게 편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에이전트에 속해서 활동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전통이죠.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이미 연락이 가능한 사람들 - 즉, 에이전트 - 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혼자 버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니까요.” 폴즈 역시 클라이언트의 덩치만 보고 지례 겁을 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말한다.
 

3. 스튜디오 Barry Falls

지역: 런던과 뉴욕
분야: 일러스트레이션
웹:
www.barryfalls.com,
www.heartagency.com
클라이언트: 타임아웃,
The Observer, 모조, 뉴욕타임즈
 
  <설립자 베리 폴즈>

"대형 클라이언트는 대형 에이전시와만 손을 잡는다?
절대 틀린 이야기다."

 배리 폴즈의 클라이언트 목록을 읽다보면, 이건 마치 메이저 시사 저널의 목록을 그대로 읽는 것 같은 느낌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아직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국제적인 명성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이다. “졸업 후 런던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여기저기로 보내기 시작했죠. 그 결과 조그마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이미 기반을 단단히 다져놓은 선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만날 수 있었고, 결국 지금의 에이전시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폴즈에 따르면 일러스트레이터들은 디자이너와 달리 에이전트를 끼고 경력을 쌓는 편이 훨씬 안전할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의 주류에 보다 빠르게 편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에이전트에 속해서 활동하는 것은 아주 오래된 전통이죠.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이미 연락이 가능한 사람들 - 즉, 에이전트 - 과 함께 일한다는 것이 혼자 버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한 것은 너무 당연한 사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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