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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3D기술의 비밀

 사실구현Realisation이라는 단어의 정의 자체도 존재하지 않던 10여 년 전에 잉태된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창의성과 최신 과학이 만나 역사에 남을 대작을 만들어낸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의 레너드 테오가 그 제작의 이면을 밝혔다.

1996년, 제임스 카메론은 컴퓨터생성된 실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공상과학 대서사시 아바타를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나비족(Na’vi - 정글로 뒤덮인 그들의 행성 판도라에서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3m가 넘는 신장, 빛나는 파란 피부의 원시 외계부족)을 포함하여 이미 많은 부분들을 확정해 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카메론은 당시의 기술로는 자신의 상상을 만족스럽게 구현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이 아이템을 보류하게 된다. 2009년 10월로 시간을 앞당겨 보자. 웨타디지털의 FX 슈퍼바이저 덴 레몬  Dan Lemmon과 애니메이션 디렉터 앤디 존스Andy Jones는 아바타의 시각효과 제작완료를 2주 앞두고 있다. 6개 장소에 산개한 900명의 실력 있는 직원들이 10여 년 전에는 불가능할 것만 같던 일에 쉬지 않고 매달려 있다.  
                           
“아바타의 고유하고 특별한 점은 한번도가 보지 못한 곳으로 관객을 안내한다는 것입니다,” 레몬이 말한다. “표현된 디테일과 깊이가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실제 존재하는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킹콩을 통해 시각효과(VFX)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뉴질랜드의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은, 아바타를 통해 시각효과를 또 다른 차원의 창조적 기술의 신기원에 올려놓았다. 아바타를 위해 이 스튜디오는 1800개의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opic 실사 시각효과 장면을 제작했고, 그 장면들의 대부분은 나비족의 ‘기본’ 캐릭터들이었다. 디지털 캐릭터와 배경뿐만 아니라 기계, 운송 수단, 장비 등 모든 측면에서 상상과 현실의 경계는 허물어진다.


나비족
10여 년 전 카메론은 이미 나비가 어떻게 생겼을 지 이미생각해 놓았다. “이미 당시에 그들이 파란색 피부, 큰 키, 꼬리가 있으며 고양이 같이 생겼을 것이라고 정해 놓았었죠” 레몬이 말한다. “나비족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만들 수 있게 설정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모든 주요 부서가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만 했죠."  애니메이션 디렉터 앤디 존스가 말한다. “표정 및 몸 입히기, 모션 캡쳐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쉐이딩 그리고 렌더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서는 화면에 나타난 결과를 얻기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했습니다.”  .........중략



사실적인 배경

판도라의 세계는 정글로 뒤덮여 있다. 많은 시각효과 장면에 어떤 식으로든 - 카메라가 정글 내부에 있든 하늘 위에 떠 있든 - 정글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제임스 카메론과 그의 팀은 배경의 원예적 측면을 디자인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레몬이 말한다. “굉장히 디테일하고 이국적인 식물이 많죠. 우리가 개발한 나뭇잎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생성한 식물도 있지만, 많은 식물들은 직접 손으로 모델링 했습니다. 그 중 대부분은 상당히 높은 해상도의 디테일로 구현했죠. 큰 나무 중에는 120만 폴리곤(3D 그래픽에서 입체형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위)으로 구성된 것도 있었습니다.” 그 어떤 프레임에도 수백 수천 개의 식물이 렌더되어 있었으므로, 효율성이 가장 중요했다.........중략


선도하는 기술

이 모든 요소와 더불어 혁신적인 새로운 퍼모먼스 캡쳐기술이 아바타의 촬영에 사용되었다. 과거에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먼저 캡쳐 한 후 디지털 배경은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에서 입혔다. 이 신기술은 캐릭터, 3D 배경 그리고 사물들을 촬영감독이 실시간으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말하면, 일반 영화를 촬영하듯 모션 캡쳐 무대 위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것입니다,” 레몬이  말한다.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보이는 장면을 캡쳐하며 촬영하고 있는거죠. 이번 영화에서 제임스는 캐릭터가 배경 속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중략


 

<CA 2010년 2월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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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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