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4명의 서로 다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가 암 치료 센터 매기스의 기금 모금을 위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개릭 웹스터가 직접 <메모리스> 출판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메모리스>는 본래 암과 치열하게 싸우는 환자들의 일상을 저널이나 일기 같은 형식으로 담아내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직접 환자들을 만나 막상 이야기를 들어 보니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을 프로젝트 안에 넣는 방향으로 기존 콘셉트를 좀 더 확장시킬 필요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12명의 환자가 들려 주는 12개의 이야기를 12달이라는 모티브를 중심으로 일기 형식에 맞춰 풀어 내기로 했다.
 
이야기를 들려 줄 사람으로는 암을 이겨낸 환자 6명과 사랑하는 사람을 암으로 떠나 보낸 6명을 선정했고 각각의 이야기마다 해당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144명의 일러스트레이터 및 디자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하여 우리의 주된 목표는 고품질의 아트북을 만들어 매기스 암 치료 센터 (Maggie’s Cancer Care Centres)에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것이었는데, 경험을 선뜻 나눌 의사가 있는 사람을 찾는 일부터,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변신시켜 줄 일러스트레이터 및 디자이너를 찾는 일, 인쇄나 종이를 지원해 줄 스폰서를 찾는 일 모두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다.

우린 운이 좋았다. 2010년 런던에서 『쓰리(Three)』라는 책을 출판한 말리닉(Radim Malinic)과 같은 사람이 인쇄 스폰서로 나서 주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라딤의 책 인쇄를 도맡은 인쇄소 테일러 블록스함(Taylor Bloxham)의 그라함 파렐(Graham Farrell)과 연락이 닿았고 그는 우리의 프로젝트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16살 때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경험이 있었고 우리의 기본 콘셉트를 이해하고 또 지지했다. 테일러 블록스함은 기꺼이 아트웍을 디지털 인쇄로 뽑아내는 일을 자청했고 2개의 특별한 마감 기법으로 표지를 꾸밀 수 있도록 인쇄기를 제공했다.

제지는 로버트 혼 그룹(Robert Horne Group, www.roberthorne.co.uk)이 공급해 주었다. 내지용으로 리바이브 화이트 실크(Revive white silk) 150gsm을, 표지용으로는 300gsm을 사용했는데 두 종이 모두 100% 재생지였다. 판형에 있어서는 그라함의 추천에 따라 최소한으로 제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200x285mm으로 결정했고, 테일러 블록스함이 책의 제본을 맡아 고전과도 같은 무선 제본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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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