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브릭스톤 파운드
STUDIO 디스 애인트 록앤롤
www.thisaintrocknroll.com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가 <머니 포 너싱(Money for nothing)>을 불렀다고 한들 실제로 그들이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디스 애인트 록앤롤(This Ain’t Rock’n’Roll)의 브릭스톤 파운드(Brixton Pound) 리브랜딩 작업을 눈여겨보자. 브릭스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과를 안겨 준 바로 그 작업 말이다.

이 작업은 브릭스톤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B파운드를 만들어 브릭스톤에서 사업을 하는 약 200명 정도의 상인들에게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 내의 통화량을 유지하고, 지역 산업을 지지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2년 전 즈음에 브릭스톤 파운드사는 브릭스톤이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도달했다고 한다. 클리브 러셀(Clive Russell)과 조사원 수잔 톰린슨(Susan Tomlinson)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한 찰리 워터하우스(Charlie Waterhouse)는 “화폐처럼 보이면서도 기능적으로 이해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했고요. 단순하게 화폐를 내 놓는 것 대신 관객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요.”라고 말한다.

디스 애인트 록앤롤 팀은 브릭스톤 지역의 랜드마크와 ‘훌륭하고 좋은’ 무언가를 화폐 속에 묘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했다고 밝힌다. 그 결과로 나온 화폐의 모습을 한 번 보자. 일단 기존 화폐에서 늘 보이던 지긋지긋한 경제 학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블랙 컬추럴 아카이브(Black Cultural Archives)의 창립자인 렌 개리슨(Len Garrison)이나 2012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영국 야구팀의 캡틴 루올 뎅(Luol Deing), 2차 세계대전 당시 비밀 요원으로 활동했던 바이올렛 사보(Violette Szabo), <알라딘 세인(Aladdin Sane)> 음반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등이 화폐에 등장한다.

브라이언 더피(Brian Duffy)가 작업한 보위의 이미지를 사용하기 위해 디스 애인트 록앤롤은 큰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브릭스톤 파운드 팀은 더피에게 계속 접근했으나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보위 측의 어떤 분이 큰 힘을 써 주었고 브라이언 더피와 연락을 제대로 할 수 있었죠.” 워터하우스의 말이다. 작업 상의 호일, 화려한 색, 홀로그램 등 각종 인쇄 관련 공정은 회사 오리온(Orion)이 담당했다. 워터하우스는 “마침내 론칭하는 날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정말 화폐처럼 생겼습니다. 실제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말입니다’라고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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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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